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해인사 법보전

윤의사 2020. 4. 12. 14:49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에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殿)은

13세기에 제작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기 위해 지어진 목판 보관용 건축물이다.

주불전 뒤 언덕 위에 세워진 단층 목조건물로 15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보 제52호. 정면 15칸, 측면 2칸의 우진각지붕건물이다.

두 건물이 남북으로 같은 양식과 규모로 하나의 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남쪽 건물은 수다라장(), 북쪽 건물은 법보전(殿)이다.

해인사 경내에는 많은 법당이 있으나 대부분 근세에 건립된 것이고,

 이 장경판고만이 조선 전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건물에 사용되었던 와당() 또는 평와()에 나타나 있는

(홍치원년)’이라는 각명()으로

건립연대를 1488년(성종 19)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인사는 802년에 세워졌지만,

다시 짓기를 거듭하였다.

6.25전쟁 때 폭파 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를 구한 것이 김영환공군대령이었다.

그리고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을 불교의 힘을 빌어 막기 위하여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이 보관되면서 '법보사찰'이 되었다.

불교에 삼보가 있으니, '부처님, 부처님의 말씀, 스님'을 말한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법보사찰이다.

사실 장경판전에 관심을 가지지만,

오후 3시 경에 법보전의 입구에 비춰지는 그림자는 아름답다.

바로 연꽃 모양의 그림자이다.

역시 문화재는 알고보면 더 많이 보이는 듯 하다.







법보전 입구의 연꽃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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