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

봉국사

윤의사 2019. 7. 21. 18:05

성남 봉국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216-2에 위치한 성남의 대표적인 사찰로

198062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되었다.

봉국사는 영장산 기슭에 있는 절로 고려 현종 19(1028)에 세우고, 태조 4(1395)에 수리하였다.

조선시대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현종에게 아픈 손가락이 바로 명혜와 명선 공주이다.

이들은 현종 14(1673)에 혼인을 앞두고 4개월 차로 나란히 세상을 떠났다.

현종은 두 공주의 명복을 빌기 위해 왕비의 주선으로 금강산의 승려 축존에게 명하여

공주의 묘소 근처에 절을 다시 짓고 봉국사라 하였다.

한국전쟁 때 일부가 훼손되었던 것을 법운스님이 1958년에 다시 지었으며, 1974년에 해체·복원하였다.

봉국사의 중심 건물은 대광명전이다. 대명광전에는 부처님의 진신인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법당이나

이 절에서는 자비의 상징인 아미타여래를 모시고 있다.

앞면 3·옆면 3칸 규모로 지붕 옆면이 사람 인()자 모양인 가장 단순한 맞배지붕이다.

지붕의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으로 몸체에 비해 지붕이 커서 외관이 장중하다. 기단의 양쪽에는 사자형태를 한 조각상이 있어서 특이하다.

법당의 내부에는 중앙에 불단이 설치되어있고,

나무로 만든 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며 그 위에는 화려한 닫집이 있다.

불상의 좌우로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설명문 참고


봉국사 일주문


일주문 현판


대명광전, 오른쪽에 석수(사자상)이 있다.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로 관음보살, 지장보살을 모시고 있다. 목조불에 금칠을 하였다.

임진왜란 직후의 불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삼층석탑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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