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영남길

성남의 탄생

윤의사 2019. 4. 1. 19:24

남한산성 남쪽에 있는 도시,

그래서 성남이라.

원래 성남은 광주군 중부면에 새로 조성한 도시이다.

1969년 5월 용두동과 마장동, 청계천의 주민 2만 여 세대가

이곳으로 이주하였다.

하지만 상하수도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각종 환경 문제가 발생했다.

일자리마저 구하기가 힘들어

이주민들의 생활고는 ㄷ저욱 어려워졌다.

그리하여 1971년 8월 10일

'일자리를 달라!', '토지 불하 가격을 내려달라!'며

대규모 집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도시빈민운동의 시작이 되었다.


50년이 가까이 지난 오늘날 성남은 분당과 판교의 신도시 건설로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생기있는 도시가 되었다.

-청계천박물관 설명문 참고




이 소설의 주인공 권씨는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무리해서 입주권을 산 소시민을 대표한다.

1971년 8월 발생했던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복역했던 저자가

당시 근대화 과정의 사회 문제점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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