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철원 노동당사

윤의사 2017. 12. 3. 11:08

남과 북이 직접 대치하고 있는 철원.

3사단(백골부대)6사단(백마부대)이 주둔하여 북한의 침략에

대비하고 있다.

3사단은 본인이 대학에 재학하면서 전방입소훈련을 했던 곳이다.

6.25 전쟁 이전에는 38도선 북쪽이라 북한 땅이었다.

그러다 6.25 전쟁을 겪으면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낮에는 대한민국이,

밤에는 북한이 점령하기를 수십 차례 반복하였다.

얼마나 많은 포탄이 떨어졌으면 589고지의 높이가 낮아졌다고 한다.

결국 대한민국 영토가 되어 넓은 철원평야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김일성은 철원평야를 수복하지 못하자 3일간 통곡을 했다고 한다.

 

철원에서 치열했던 전쟁의 실상을 담고 있는 곳이 "철원 노동당사"이다.

"철원 노동당사"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3-2번지에 있는

옛 조선 노동당의 철원군 당사 건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현재 "철원 노동당사"는 완전히 파괴되어 앙상한 콘크리트 구조물만 있다.

"철원 노동당사"는 조선 노동당이 1946년에 완성시켜 6.25 전쟁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사용하던 건물이다.

방치되어있던 "철원 노동당사"2003년 등록문화재 22호로 지정하면서

일반인이 여행 장소로 많이 찾게 되었다.

건물 외부는 검게 그을린 흔적이 보이고 벽면에는 총탄의 흔적도 보인다.

전쟁이 이 땅에서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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