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철마는 달리고 싶다

윤의사 2017. 12. 6. 20:25

금강산으로 수학여행을 갈 때,

함경남도와 강원도 북부의 지하자원을 수탈하던,

강원도 철원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운반하기 위한,

일본이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군사와 물자 수송을 위한,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1914년 9월 1일에 건설한 경원선.

서울에서 원산까지 223.7KM를 달리던 철도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이제는

철원까지 94.4KM밖에 달리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독재 국가에서

'재스민'이 일어나

민주화의 불길을 피웠지만

아직도 북쪽은 동토의 땅으로 남아있다.

이번에 JSA를 통해 귀순한 병사를 보며

아직도 북한 동포들이 영양실조와 각종 기생충에 감염된 채로

살아간다는 것이 21세기의 모습일까

안타까움만 더든다.

어서 빨리 남복이 하나되어

과거 고구려의 기상으로 대륙까지 뻗는 그날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면 경원선도 원산을 지나 함흥, 청진을 거쳐

시베리아 대륙횡단 철도와 연결되어 프랑스까지 간다면

물류비의 절약으로

우리나라 무역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관광산업에 일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백마고지역의 '철마는 달리고 싶다.'


백마고지 역


백마고지역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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