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동학사

동계사(東鷄寺)라고도 불리는 동학사(東鶴寺)는 성덕왕 23(724년) 회의스님이 창건하였으며,

문수보살이 내려오셨다고 하여 ‘청량사(淸凉寺)’라 불리웠다.

태조 3(920)에 도선(道詵)스님이 중창한 뒤 고려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면서

태조의 원당(願堂)이 되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절의 동쪽에 학 모양의 바위 때문이라는 설과

고려의 충신이자 성리학의 기초를 닦은 정몽주(鄭夢周)를 제사하였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동학사는 청도의 운문사와 함께 비구니 강원으로 유명하다.

 

다른 사찰과 달리 주차장에서 내려서 동학사까지 가는 거리가 멀다.

대략 대웅전까지 30분 정도의 거리이다.

동학사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암자들이 나란히 이어져 있다. 관음암·길상암·미타암 등이 있다.

동학사의 대웅전은 1980년에 봉민스님이 건축하였다.

대웅전 앞에는 남매탑이라 불리는 삼층석탑(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58호)이 있다.

탑의 양식을 볼 때 고려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동학사 일주문 모습

계룡산 조형물, 백제의 미륵반가사유상을 계승하여 중생 전체를 생각하면서

모든 생명체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함. 자연과 인간의 조화, 사랑과 평화를 말하고 있다.

관음암 모습

길상암 모습

관음암 모습

동학사 대웅전 모습, 정면 3칸의 팔작 지붕의 형태이다.

범종루 불교의 사물(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있다.

부도군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