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소통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얼마 전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불량배나 쓸 법한 상말로 춘향전을 해석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무심코 내뱉은 말이지만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 주인공이 춘향이인데 변사또 입장에서 바라보니 죄의식이라곤 전혀.. 이재운 선생님/이재운선생님의 칼럼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