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장금'이 한창 인기있던 시절, 그러나 경복궁에 대장금이 음식을 하던 공간은 없어졌다. 바로 일제 강점기에 없어진 것이다. 이 소주방이 경복궁에 지난 5월 2일 복원되었다. 소주방은 강녕전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왕에게 올릴 음식을 장만하던 곳이다. 생물방, 외소주방, 내소주방 같이 역할을 지닌 건물과 나인들이 생활하던 공간이 있다 세 건물은 모두 직사각형 모양으로 지어졌고, 가운데에 마당이 있다. 3개 건물은 모두 부엌과 방, 곳간, 대청을 두고 있다. 2개 또는 3개씩 부엌이 있으며, 각각의 공간에 방 서너 칸의 조그만 방이 있다. 반면 대청 공간은 조리하기 편하게 건물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넓게 배치돼 있다. 긴 회랑에 창고를 만들고, 넉넉한 사각 건물에 많은 일꾼들이 함께 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