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정충신 선조 8년(1575) 봄, 아전인 정륜이 사랑방에서 잠을 자다가 꿈에 놀라 일어났다. 옆에는 하녀가 누워있었다. 그는 하녀를 깨우며 말했다. “무등산 호랑이가 내게 다가와 입 속으로 들어갔구나.” 하녀도 놀라며 말했다. “무등산이 갈라지며 청룡이 저에게 안겼습니다.” 두 사람은 태몽일 .. 보고 배우는 인물사/인물여지도 2020.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