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이면 광복 70주년이다.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중 한국 광복군 총사령관이었던 지청천장군은 호가 백산(白山)이고, 본명 대형(大亨)이며 일명 이청천(李靑天)이라고도 한다. 1888년 1월 25일 서울 삼청동에 있던 옛집에서 지재선과 경주이씨의 장남으로 출생한 장군은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하였다. 3세 되던 해에 활쏘기대회를 구경하고 난 후 활쏘기를 취미로 하여 능숙한 활솜씨를 자랑하니 지씨 가문에 또 장군이 났다고 하였다. 이는 장군의 조상 중에 고려시대 충의군 지용기(池勇奇)명장, 조선시대 충장공 지여해(池汝海)장군, 충성군 지계최(池繼崔)장군 등 훌륭한 장군을 많이 배출했기 대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