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은 1908년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말더듬이었기에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작가로 활발히 작품 발표를 하고,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한다.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작품활동을 벌인다. 왕성한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병마도 끊임없이 김유정을 괴롭혔지만 죽는 날까지 펜을 놓지 못하고 1937년 3월 29일. 그 쓸쓸하고 짧았던 삶을 마감한다.
김유정의 단편집<동백꽃> 등은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 비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흑백으로 편집한 김유정 생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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