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청산리대첩의 주역, 이범석 장군 출생

윤의사 2023. 10. 20. 19:55

이범석 장군은 서울에서 19001020일 아버지 이문하와 어머니 연안 이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선 왕족의 후손으로 넉넉한 경제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생활했고, 아버지 이문하는 개화사상의 영향을 받아

일찌기 집안의 노비들을 모두 해방시킬 정도였다.

노비였지만 이범석의 집을 떠나지 못하던 정태규를 이문하가 대한제국군으로 취직을 시켜주었다.

이범석의 집을 떠났어도 늘 형제같이 챙겨주던 정태규는정미 7조약으로 군대 해산이 되자 저항하다 죽는 것을 보고

항일투쟁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한다. 1915년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여운형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

쑨원의 소개로 윈난(雲南)에 있는 중국육군강무학교(中國陸軍講武學校) 기병과(騎兵科)에 입학해 1919년 수석으로

졸업하자 구대장 서가기가 자기의 기()에 철()을 덧붙여 철기라는 호를 지어주었다.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을 양성하다가 1920년 북로군정서 사관연성소 교수부장이 되어장교 육성과 부대 전투력

강화에 나섰다. 일본의 만주 독립군 토벌에 맞서 청산리(靑山里)전투에 참가해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1923년에는 김규식 등과 고려혁명군을 창설하여 기병대장을 맡았으며, 1922년 소련합동민족군 연해주지구 지휘관으로 소련 혁명전에 참가하였고, 1933년 중국 뤄양(洛陽)군관학교 한인장교대장를 비롯한 중국군 요직을 거치다가.

19409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광복군 총사령부를 창설한 뒤에는 제2지대장으로서 미국군과 합동작전에 참가하였고, 1945년에는 광복군의 참모장(중장)이 되었다. 1945년 독립이 되어 광복군 중장으로 8월 귀국했다가 일본군의 입국

거부로 중국으로 갔다가 19466월에 정식으로 환국하였다.

194610월에 조선민족청년단을 만들었으나, 국가와 민족이 먼저라는 사상을 청년들에게 가르치면서 국수주의적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대한청년단으로 통합되었다.

1948년 정부 수립 후 초대 국무총리가 되면서 국방장관을 겸임하였다.

195112,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이기붕과 자유당을 창당해 부통령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하였다.

1953년 이승만의 족청계 숙청으로 자유당에서 제명당했지만, 1956년 무소속으로 부통령에 입후보했다가 낙선하였다.

19671월에는 윤보선 · 유진오 · 백낙준과 함께 4자회담을 거쳐 통합야당 신민당을 탄생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1972511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사진: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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