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동쌤의 역사 속의 오늘은?

오늘은 백마고지 전투가 개전(開戰)

윤의사 2023. 10. 6. 20:05

북한이 대한민국을 괴뢰라고 칭했다. ‘괴뢰(傀儡)’형식상으로는 독립적이나 실질적으로는 다른 단체에 종속되어 그의 말을 따르는 단체나 정권 또는 꼭두각시로 남의 조종에 따라 주체성 없이 맹목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바로 김일성이 소련 스탈린의 꼭두각시로 한반도에 처음 발을 디뎌 북한 정권을 세웠던 것이다. 자신들이 괴뢰이면서 대한민국을 괴뢰라 지칭하는 김정은 무리가 가소롭다고 할까?

스탈린의 꼭두각시인 김일성은 6.25 전쟁을 일으켜 한국군 전사자 137.899명과 유엔군 40.670, 민간인 사망 244.663. 북한군 520.000명과 중공군 148.600명이 죽어서 가족에게 슬픔을 남겨 주었다. 부상자는 그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다. 재산상의 손실은 어마어마하다. 꼭두각시인 김일성을 조종해 어마어마한 인명, 재산상 손실을 가져온 6.25 전쟁에 대하여 북한이나 중국, 그리고 구소련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는 주장을 펼치는 정치인을 보지 못했다. 이러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6.25 전쟁의 많은 전투 중 1952106일에 강원도 철원의 야산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다. 철원 북방 395고지, 바로 백마고지 전투이다. 김일성은 철원의 광활한 평야에 목숨을 걸다시피 했으며 요충지였던 백마고지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전세가 바뀔 수 있었다.

전투는 10일 동안 밤낮으로 물밀듯 밀려든 중공군 제38군단 6개 연대 병력과 국군 제9사단 30연대가 서로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쓴 전투가 이루어졌다. 밤낮으로 이어진 전투로 포탄이 끊임없이 날아드니 야산은 허연 민둥산이 되어 깎이고 깎인 모습이 흡사 백마의 형상처럼 보인다 해서 백마고지라 붙여졌다.

1952106~15일에 걸쳐 벌어진 전쟁으로 한국군 사상자가 3,400여 명, 중공군이 14,000여 명을 기록했고, 24번이나 고지를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백마고지 3용사인 강승우 중위, 안영권 하사, 오규봉 하사는 박격포탄과 수류탄 등을 몸에 지니고 적지에 육탄으로 돌진해 중공군의 기관총 진지를 폭파시키며 산화하면서 죽음을 불사르는 싸움으로 승리의 전쟁영웅이 되었다. 많은 호국영웅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대한민국에 북한괴뢰집단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압도적인 국방력을 갖추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을 평화의 광장으로 끌어낼 당근도 준비해야만 하겠다.

김일성은 철원평야를 잃은 후 3일을 철원평야가 바라다보이는 산에서 울었다고 해서 휴전선 너머의 산 이름이 오성산으로, 혹자는 당군이 백제를정벌하러가며 길을 물었을 때 다섯 명의 노인이 '모른다'고 해서 모두 죽음을 당해 '다섯 명의 성인'이라는 의미로 오성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백마고지 역

 

철원평야 건너편의 백마고지
백마고지 전적비
백마고지전승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