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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지방대가 살아난다고...

윤의사 2023. 3. 20. 17:37

이렇게 해서 지방대가 살아난다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7900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을 보자.

 

5쪽 노트 보고 1000억씩 쥐어준다이주호식 지방대 살리기

 

정말 내돈 아니라고 이렇게 흥청망청 사용해도 될까?

본인은 아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학교에 재직 중일 때에 시범학교라는 것을 운영하였다. 그것도 1회가 아닌 3회를 운영하였다. 광역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시범학교 2, 지역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시범학교 1회를 운영하였다. 지원서를 내는데 A4 용지 10매 정도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그러면 지원되는 금액이 1500만원~1,000만원이었다.

그런데 5쪽 노트 보고 1,000억을 지원한다니 입이 벌어진다.

중등학교 시범학교 계획서도 10쪽을 넘고 세세한 부분까지 살피면서 지원을 하는데, 하물며 천문학적인 숫자인 1,000억을 지원하는데 5쪽짜리 노트라니,

나는 교육부 관계자들이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방대를 살리려면 특성화 학과를 집중 육성해야민 한다.

과거처럼 ○○대학교의 ○○과 하면 사회적 평판도가 높아 기업에서 우선 채용하였다. 또한 ○○과와 기업을 연계시켜 학교기업으로 육성해도 될 것이다. 무조건 돈을 지원한다고 지방대가 산다면 2016년 교육부가 시행한 프라임(PRIME·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 사업에서 산업 수요에 맞춰 공대 정원 늘리는 대학에 3년간 6000억원(학교별 50~150억원)을 지원해 단군 이래 최대 대학 지원 사업으로 불렸지만, 결과는 공대 대거 미달 사태로 돌아왔다.

본인이 생각할 때 5쪽 노트 보고 1000억씩 쥐어준다는 졸속 정책이 되며 2016년 프라임 사업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