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이야기/남한산성

남한산성 암문

윤의사 2020. 5. 27. 15:36

적의 관측이 어려운 곳에 설치한 문이다.

암문은 비밀스러운 통로이다보니

성문보다 규모가 작으며, 지붕이나 누각도 없다.

암문은 유사시 적의 눈을 피해 식량이나 무기 등을 성안으로 가져오며,

적을 피해 구원 요청이나,원병이 오는 통로이다.

때로는 적을 기습할 때 군사들이 은밀히 이동하기도 하였다.

암문의 성 안쪽은 옹벽이나 흙을 쌓아

적으로부터 성이 위협당할 때 옹벽이나 흙을 무너뜨려 메꾸기도 하였다.

삼국시대부터 암문은 존재했지만

본격적인 모습을 갖춘 것은 조선시대 이후이다.

남한산성에는 암문이 16개 있다.

그 중 본성에는 11개, 봉암성에 4개, 한봉성에 1개가 있다.

원성의 암문은 남쪽에 4개, 동쪽에 2개, 북쪽에 3개, 서쪽에 1개가 있다.

(사진 출처:평택종주산악회)

제1암문, 성밖

제1암문(장경사 암문)

제2암문, 남한산성과 신지옹성을 연결하는 암문이다.(성밖)
장경사신지옹성 암문

제3암문(성밖),봉암성 암문-벌봉으로 가는 통로이다.

제3암문(봉암성암문)
제4암문(북암문)

제4암문, 독특하게 계단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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