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삼의사묘

윤의사 2008. 8. 2. 18:43

효창공원에는 김구선생 묘 말고도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의사묘가 있다. 이들 세 분은 1946년에 유해를 모셔와 효창공원에 안장한 것이다. 김구선생에 의하면 삼의사의 유해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올 때 역마다 추도식을 거행하였는데 사람들의 추모 물결이 끝이 없었다고 한다.

이봉창의사와 윤봉길의사는 김구선생이 조직한 애국단의 일원이다. 원래 일본에서 자란 이봉창의사는 우리말이 서툴러 임시정부에서 처음에 받아주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봉창의사의 끈질긴 요청으로 한인애국단이 되어 1932년 일본 국왕에게 폭탄을 던졌으나 실패하였다. 

윤봉길의사는 1932년 4월에 일본 국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식장에 폭탄을 던져 일본대장 시라카와 등 3명의 요인을 죽였다. 이 일로 중국의 장졔스를 비롯한 관리들이 임시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백정기의사는 1933년 상하이로 돌아와 이회영 등과 남화한인청년연맹을 조직해 상하이의 무정부주의자들을 규합한 후, 3월에 상하이 홍커우에 있는 육삼정에서 열린 일본요인과 친일파들의 연회를 습격하려 했으나, 사전에 발각되어 붙잡혔다. 일본으로 압송되어 무기형을 선고받고 복역중 병으로 죽었다.

삼의사묘 옆에는 안중근의사의 공분(空墳)이 만들어져 있었다.

 

삼의사묘전경(좌측이 안중근의사 공분)

 

이봉창의사 묘전경

 

윤봉길의사 묘전경

 

백정기의사 묘전경

 

 

이봉창의사상과 선서문

 

 

 윤봉길의사상과 선서문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 > 우리나라의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첨성대  (0) 2008.08.14
국립박물관의 페르시아전  (0) 2008.08.12
백범기념관을 다녀와서  (0) 2008.07.27
충주 탄금대  (0) 2008.06.06
고창의 볼거리  (0) 200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