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배우는 문화유산/우리나라의 볼거리

단종이 잠든 영월 장릉

윤의사 2008. 3. 30. 11:48

조선 제6대 왕(재위 1452∼1455)인 단종은 문종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숙부인 수양대군(首陽大君)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상왕(上王)이 되었다.
이후 단종복위운동을 하던 성삼문 등이 죽음을 당하자 평민으로 강등되고 1457년 10월 24일 사약을 받고 관풍헌에서 죽음을 당하였다.
단종의 시신이 동강에 버려지자, 시신을 거두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에도 불구하고 영월호장인 엄흥도가 현재의 위치에 안장하였다.
단종의 억울한 죽음과 강봉(降封)은 200여 년 후인 1681년(숙종 7) 신원(伸寃)되어서 대군(大君)에 추봉(追封)되었으며, 1698년(숙종 24) 임금으로 복위되어 묘호(廟號)를 단종이라 하였다.
능은 단종이 목숨을 끊은 강원도 영월의 장릉(莊陵)이다.

 


 

 

 

'보고 배우는 문화유산 > 우리나라의 볼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는 미술관  (0) 2008.05.13
단종의 숨결이 묻어있는 청량포  (0) 2008.04.06
영월 선암마을  (0) 2008.03.23
제암리 교회  (0) 2008.02.26
울산장생포고래박물관  (0) 2008.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