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회선생은 경기도 광주 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한진기의 셋째 아들로 평택군 포승면 내기리에서 태어나 광주군 돌마면 율리(현재의 성남시 분당구 율동)의 한영우에게 입양되었다. 어려서 한영창으로부터 수학하여 4서 3경에 능통하였다. 1910년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1919년 3.1운동을 지켜보면서 독립을 위해 국민을 계몽시키는 일에 나서게 되었다. 광주군 천도교구장이던 선생은 1927년 8월 신간회 광주지회가 설립될 때에 지회장으로 선출되어 지회 활동의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1931년 5월 이후 신간회가 해체되자, 김재계․최준모와 함께 독립 사상을 고취하기 위하여 일본을 한반도에서 쫓아내 조국의 독립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문을 만들어 신도들에게 외우게 하였다. 1937년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으로부터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