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시작하다3 객주를 나서면서 만석이 말했다. “아우야, 우리가 이렇게 애를 태우면 주인이 웃돈을 많이 요구하지 않을까?” “웃돈은 생각하고 있어요. 요즈음 건입포의 상업이 워낙 활기가 있으니까요.” 만덕도 웃돈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만덕은 좋은 길목의 자리를 차지해야만 장사가 잘될..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