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 2

조선 왕릉 여주 영릉

여주 인터체인지를 나와 37번 국도를 따라 이천 방향으로 4.4KM를 가다보니 영릉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니 영릉이 나왔다. 이제 세종대왕과의 만남이 시작(始作)된 것이다. 원래 영릉은 남부 서울 사람들이 즐겨 찾는 서초구 내곡동의 대모산에 있었다. 세종대왕이 항상 자신의 아버지인 태종의 옆에 있고 싶다고 하여 태종의 묘인 헌릉 옆에다가 모신 것이다. 그러나 묘지의 위치(位置)가 좋지 않다고하여 8대왕인 예종 때에 묘의 이전이 이루어졌다. 예종의 명을 받은 관리들이 터를 잡기 위하여 길을 나섰다. 아무리 찾아도 좋은 터가 보이지 않아 어느 덧 여주에 칭성산(지금의 영릉이 있는 산)이르렀다. 이때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비를 피할 곳을 찾는 데 연기가 피어오르는 곳이 있어 가보니 묘..

조선 왕릉 영릉

뻥뚫린 영동고속도로를 따라가는 마음은 설레임 자체였다. 우리가 매일같이 만원짜리 지폐에서 만나는 세종대왕을 만난다는 기분에, 그리고 여주는 필자의 본향(本鄕:성씨의 고향)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아기자기한 산들로 둘러싸인 용인을 지나면서 넓은 들판이 보였다. 바로 이천이었다. 그러나 이천에 못지않게 넓은 들판을 펼치고 나를 반기는 것은 여주였다. 옛날부터 넓은 들판이 펼치어졌기에 임금님께 진상하는 쌀로 유명한 여주와 이천, 그리고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 주위의 경치(景致)를 감상하며 가속기를 밟다보니 어느덧 여주 인터체인지에 도착하였다. 이제 37번 국도를 따라 이천 방향으로 4.4KM를 가다보니 영릉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니 영릉이 나왔다. 이제 세종대왕과의 만남이 시작(始作)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