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길을 알려주다 미역을 사오면서 백성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소리에 만덕은 마음이 아팠다. 밥을 먹어도 맛이 나지를 않았다. 만덕이 밥을 뜨는 둥 마는 둥 하자 만석이 말했다. “아우야,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이냐?” “아니에요.” “그런데 왜 밥을 그리 먹지 못하느냐?” “칠성이가 이번에 성산으로 미역을 ..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