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지하 세종미술관에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가 열리고 있다. 그 중 백범 김수선생의 어머니인 곽낙원님은 우리에게 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곽낙원은 1859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4세에 김순영과 결혼하여 아들 김구 선생을 두었다 . 곽낙원은 가난한 집안 형편 속에서도 외아들인 김구 선생에게 교육에 헌신적으로 힘써 강한 신념과 저항정신을 가르쳤다. 17세에 남편 김순영이 반신불수가 되자 곽낙원은 남편의 병을 고치고자 전국을 돌며 의사를 찾아다녔다. 김구 선생이 치하포 주막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군 중위 쓰치다를 찔러 죽인 후, ‘국모의 원수를 갚으려고 이 왜놈을 죽였노라’ 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주백운방기동 김창수’라는 서명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김구 선생은 일본군 살해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