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을 어머니로4 며칠 후에 만덕은 제주 관아로 갔다. 관기를 뽑는 날이었기 때문이었다. 바야흐로 입단 시험이 치러졌다. 지원자들은 일일이 면접 고사를 치렀다. “만덕.” “예.” “춤추고 노래하라.” 만덕은 월중선이 노래하면서 춤을 추는 모습을 어깨 너머로 배웠다. 그녀는 자신있게 월중선의 춤사위를 따라 .. 보고 배우는 인물사/거상 김만덕 201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