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의주길

파주 혜음원지

윤의사 2019. 2. 20. 07:42

의주길 2코스를 걷다보면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는 사적 제464호인 혜음원지가 있다.

1999년 ‘혜음원(惠陰院)’이란 글씨가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면서 900여 년 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동문선>에 의하면 '예종 22년(1122)에 건립'된 국립 숙박시설이었다.

혜음령은 서울에서 의주로 가는 의주길의 통로로 교통의 요지였기에

조선시대에도 중시되었던 곳이다.

원은 공무상 출장을 가는 관리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던 곳이다.

고려시대에는 조선시대와 달리 숙박시설을 사찰이 관리하였다.

더구나 이곳 혜음원에는 국왕이 남경을 시찰할 때 머무는 행궁도 함께 있었다.

발굴 결과 혜음원에는 고려시대 절터와 원(院),  

그리고 국왕이 개성에서 남경(서울)으로 가는 도중에 머물던 행궁이 있었다.
산 능선을 계단식으로 깎고 다져서 모두 11단의 건물터를 조성하고,

외곽은 담장을 둘러쳤다.

발굴에 의하면 최소 37채가 넘는 많은 건물이 들어선 것으로 조사되었다.밝혀졌다.
혜음원지의 발굴은 고려시대 궁궐의 실제적 건축 규모와

당시 백성들의 생활모습을 추정하게 해주는 의의가 있다.

의주 2길 출발점인 고향향교
혜음원지 교육관

 

혜음원지 모습

 

 

 

혜음원지 행궁터

 

혜음원지 절터

 

혜음원지 원터

 

관청고개에 세워진 의주길 표지판, 관청고개(관청재)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고읍마을과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이곳을 관청고개라 부르는 것은 고개 아래 고읍 마을이 과거에 고양관아를 비롯한 주요한 관청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지역에는 고읍(古邑), 읍내, 관청재, 향교골 등 옛 관청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다. 주로 혜음령이 옛길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관청고개 역시 고양과 파주를 오가는 중요한 도로였다.
혜음령, 이 고개를 넘으면 벽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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