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과 박물관/화정박물관

화정박물관

윤의사 2018. 8. 19. 17:25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가면 '화정박물관'이 있습니다.

화정박물관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대표였던 한광호회장이

외국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수집하여

1만 여점이 넘는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개인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 2018년 특별전 <복록수>가 열리고 있습니다.

<복록수>는 중국 미술의 다양한 쟝르에 함축되어 있는

여러 가지 소망들의 상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평안하고, 무병장수하며, 사회적 지위를 추구하고,

자손과 가족이 번창하는 안락한 삶을 희망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망은 복숭아나 포도, 모란과 같은 과실이나 식물의 형태,

또는 사슴이나 박쥐, 게와 같은 동물의 생태나 신화와 전설,

한자의 동음 구조 등에 비유하여 표현되었습니다.  




화정박물관 전경


편복문 오봉형 필가


반홍 전지화초수복문 원합

 

과실문 접선


양각 포도문 벼루


청채 양각 게문 잔, 한 마리 게는 1번 과거 급제를, 두 마리 게는 두 번 과거 급제를 뜻했다.


분채 구도문 천구병


복록수 삼성도


청동 기린형 향로

청화 삼록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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