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12월 14일, 소련 선박 클리리온호와 토보르스크호에 재일동포 234세대 975명이 승선해 일본의 니가타(新潟)항을 떠나 북한 청진항으로 향했다. 북한으로 가는 배에서 재일동포들은 그동안 일본에서 생활하며 받은 차별대우에서 벗어나 '지상낙원'으로 간다는 기대로 들떠 있었다.사실 재일동포 북송사업은 일본 정부가 골칫거리로 생각한 재일동포의 국외 추방과 북한의 노동력 확보와 대남간첩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이 맞아떨어져 이루어진 일이다.재일동포들이 일본으로 가게된 것은 일제 침략기에 생계를 목적으로 또는 태평양 전쟁이후 일본에 강제 징용되거나 징병된 사람들이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해 귀국을 머뭇거리다, 6.25전쟁으로 귀국을 아예 포기하게 되었다.일본에서 재일동포들의 생활은 일본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