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서 4월 28일부터 6월 21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 Modern Magazine 조선의 힙스터 아카이브 > 특별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1896)가 발행된지 130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전시는 근대기 문화 선구자들이 만들었던 잡지가 조선의 근대 문화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알 수 있다.
특히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김환기’가 동인으로 참여하고 직접 표지화와 삽화를 그린 초현실주의 문예지 <삼사문학>과 근대 지성사의 보고로 알려진 <개벽>의 창간호,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가 발표된 잡지 <여성>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근대잡지 80종이 전시되었다.
1부 ‘잡지의 탄생, 민족의 탄생’에서는 열강의 침략 속에서 자주독립에 앞장섰던 ‘독립협회’가 창간한 잡지 <대조선독립협회회보>를 필두로, 유학생 잡지 <친목회회보>(1896), <학지광>(1914) 등이 전시된다. 또한 ‘최남선’이 설립한 최초의 민간 출판사 ‘신문관’에서 발행한 <소년>(1908), <청춘>(1914)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대 종합잡지 <개벽>(1920), 필화사건을 겪은 사회주의 잡지 <신생활>(1922)도 전시되어 있다.
2부 ‘모던과 낭만의 시대’에서는 우리나라 3대 문예 동인지 <창조>(1919), <폐허>(1920), <백조>(1922)를 시작으로, ‘이태준’과 ‘김용준’이 참여해 잡지 장정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문장>이 전시된다. 이밖에 근대 여성의 해방을 꿈꿨던 잡지 <신여성>(1923)과 시인‘백석’이 편집장을 맡은 <여성>(1936)을 비롯해 <어린이>(1923), <소년>(1937) 등 다양한 아동 잡지도 만나볼 수 있다.
3부 ‘대중잡지 전성시대’에서는 근대잡지가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 과정이다. ‘취미와 해학’을 내세워 인기를 끈 <별건곤>(1926)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최장기간 발행된 <삼천리>, 신문사에서 발행한 대중잡지 <신동아>(1931), <조광>(1935) 등도 전시되어 있다.
이와 함께 <서화협회회보>(1921, 최초의 미술잡지), <과학조선>(1933, 최초의 과학종합잡지), <광업조선>(1936, 최초의 광업전문잡지) 등 분야별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도 전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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