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16주기를 맞아 '우리, 다시 안중근을 마주하다'를 선보였다.
안중근 의사게서 순국하신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남산에 있는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안중근 의사는 1910년 2월 14일 뤼순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이후 3월 26일 순국할 때까지 많은 유묵(遺墨)을 남겼다.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은 항소도 포기한 채 뤼순 감옥에서 마지막 생을 다 바쳐 써 내려간, 안중근의 혼(魂) 그 자체이다.
안중근 의사기념관에서는 이 전시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꺾이지 않는 마음을 작품에 담은 안중근과 작품을 지켜온 사람들의 노력, 그리고 조건없이 우리나라에 대여한 소장자의 정신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죽음 앞에서도 의연하게 글로써 자신의 망므을 새긴 안중근 의사를 통하여 힘겨웠던 시간을 이겨낸 현재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가진다고 했다.(특별전 소개 리플렛에서)
1. ’운제(雲齊)’라는 당호(堂號)가 있는데 '하늘 세계에 있을 자기 집'을 얘기한 것이다. 곧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은 의연한 모습을 보 여준다.(보물569-20호)

2. 극락(보물569-19호)

3. 독립 : 뤼순감옥 간수 시타라 마사오가 안중근 의사로부터 직접 받은 유묵으로 히로시마 간센지(願船寺) 소장, 교토 류코쿠대학 에 기탁, 보관 중이다.

4. 견리사의 견위수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담박명지 영정치원(담백한 밝은 뜻이 편안하고 고요하여 오래 전수된다)

5. 빈이무첨 부이무교(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논어> 학이편)
계신호기소부도(아무도 보지않는 곳에서 근신한다/<중용>)

6. 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보물569-2호 : 하루라도 독서를 하지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세한연후 지송백지부조(보물569-10호 : 날이 추워진 후에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게된다)

7. 지사인인 살신성인(보물569-30호 :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논어> 위령공편, '지사 와 어진 사람은 살기 위해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몸을 죽여 인을 이룩한다'에서 인용)
국가안위 노심초사(보물569-22호 :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유묵 오른쪽에 贈 安岡 감찰관이라 쓰여 있다. 이는 친절 하게 대해준 당시 뤼순 법원 감찰관 야스오카에게 증정한 것이다. 야스오카 사후 장녀 우에노가 소장하다가 1976년 도쿄 국제 한국연구원을 거쳐 남산 안중근의사숭모회에 기증했다)

8. 동양대세사묘현 유지남아기안면/화국미성유강개 정략불개진가련<동양대세 생각하매 아득하고 어둡거니 뜻 있는 사나이 편한 잠을 어이 자리/평화시국 못이룸이 이리도 슬픈지고 정략(침략전쟁)을 고치지 않으니 참 가엾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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