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2월 25일 오늘의 역사, 경박호 전투

윤의사 2025. 12. 25. 15:08

1932년 12월 25일, 한중 연합 토일군(한국 독립군은 이청천과 황학수 장군이 지휘, 중국 지린 구국군은 채세영이 지휘)이 만주국군과 일본군 연합 부대를 만주에 있는 경박호(鏡泊湖) 부근에서 섬멸한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독립군은 만주국군과 일본군 2,000여 명 내외를 거의 전멸시키고, 실탄 6,000여 발, 소총과 경기관총 70여 정 따위를 빠앗는 대승을 거두었다.

만주국의 성립으로 만주에서 독립운동이 어려움에 빠지자, 독립군은 중국 지린 구국군과 연합해 항일운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하고 부대의 명칭을 '한중 연합 토일군(中韓聯合討日軍)'이라 하였다.

연합군은 난징에 있는 국민당 정부에 탄약과 무기의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부대 규모는 1,000명 정도였다.

만주국군과 일본군의 압박에 우가둔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던 중 일본군 1개 대대가 경박호로 이동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한중 연합 토일군은 경박호 주변 계곡 양쪽에 군사들을 매복시켰다.

이어서 일본군의 전초병과 1개 중대규모가 지나가도록 하여 일본군이 경계를 풀도록 하였다.

일본군은 의심없이 경박호의 얼음 위를 지나갔다.

한중 연합 토일군은 얼음 위를 지나며 숨을 곳이 없는 일본군을 공격했다.

한중 연합 토일군의 기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만주국군과 일본군은 2,000여 명 내외가 거의 전멸되고, 실탄 6,000여 발, 소총과 경기관총 70여 정을 얻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전투의 승리로 꺼져가던 무장독립운동이 다시 활기를 찾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광복군총사령관인 지청천장군에게 헌기하는 민영주 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