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조약은 미국 대통령 D.D.아이젠하워의 제안으로 1959년 12월 조약을 체결하고, 61년 6월 23일 발효됐다.
1957~1958년의 국제지구관측의 해를 맞아 남극에서 활동 중인 12개 나라를 미국이 초청한 회의에서 조약이 논의됐다.
조약의 주된 내용은 △남극 60도 이남의 비군사화 △과학적 조사 연구의 자유 △국제 협력이란 3원칙에 따라 군사기지
설치, 군사기동훈련, 핵실험금지, 방사능 페기물 처분 등을 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33번째로 1986년 11월28일 남극조약에 가입했다.
1988년 2월 한국은 남극의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완공함으로써 세계에서 18번째로 과학기지를 건설한 국가가 됐고,
89년 10월 제9차 남극조약특별협의회에서 협의당사국으로 지명되어 극지학 연구와 자원문제 등에 대한 국제적 발언권을 인정받았다.
1988년 2월 17일 킹조지섬에 세종기지를 준공하여 남극의 대기, 기상 관측, 생물의 다양성 조사, 해양 생태연구, 오존층
감시 등 주로 연안 생물학 중심으로 조사를 하며 남극조약 협의 당사국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2009년 4월 세종기지 부근 펭귄 서식지가 우리나라의 남극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남극생태계보호활동을 본격화
하였다.
2014년 2월 14일 두 번째로 문을 연 장보고 과학기지는 남극대륙본토인 빅토리아랜드의 테라노바만 연안에 위치해있다.
세종기지가 온화한 해양성 기후이라면 장보고기지는 내륙 고위도로 혹한지역이다.
이곳에선 빙하 및 지질 연구, 지구 물리학, 대기 화학, 내륙탐사 거점으로 빙하, 기후 변화, 지각 활동 중심의 과학을 탐사
하고 있다. 이 기지의 건설로 극지내탐사선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사진:극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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