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7월 1일. 제22차 제헌국회 회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재적의원 188명 중 163명의 찬성으로 결정되었다.1948년 5월 10일 실시된 제헌국회의원 선거(임기: 1948년 5월 31일 ~ 1950년 5월 30일)로 새로운 헌법의 제정과 함께 나라의 국호를 짓는 것을 논의하였다. 법조계, 경제계, 학계 인사 10명의 '전문위원'과 '제헌의원' 30명으로 구성된 '헌법기초위원회'에서 1948년 6월 3일부터 22일까지 회의를 여러 차례 열린 끝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초안을 만들었다. 이승만과 김구를 중심으로 한 우파는 임시정부 때부터 사용한 '대한민국'을, 중도파이거나 중도좌파인 김규식과 여운형은 큰 '대(大)'자가 제국주의 국가들인 대일본제국이나 대영제국과 같은 침략적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