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2일 오늘의 역사, 리투아니아 독립 요구에 소련 발포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수도는 빌뉴스 (Vilnius)이다.
면적은 약 6만5천㎢이며 인구는 약 269만명이다.
1236년 민다우가스가 리투아니아대공국을 세우면서 동유럽 대부분을 지배하는 강대국이었다가, 200년 동안 폴란드와의 합병, 폴란드의 분할로 멸망하면서 1795년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다.
1918년 러시아제국이 붕괴되면서 독립되었다가 부동항을 얻기 위하여 2차 대전 중 소련군에 점령되었으며, 1940년 스탈린에 의해 소련에 강제 병합되었다.
1960년대부터 리투아니아에서는 정치와 종교의 자유, 그리고 독립에 대한 움직임이 나타나다가 1990년 3월 11일 독립을 선언하였다.
이에 소련군은 1991년 1월 12일 탱크와 대포를 앞세워 리투아니아의 독립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방송국의 점거를 시도했다. 리투아니아 국민들이 방송국 앞을 가로막자 소련군은 무차별 발포를 하였고, 이로 인해 리투아니아 주민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생겼다.
이러한 소련군의 무력진압에도 불구하고 리투아니아는 8개월 뒤인 1991년 9월 6일 독립을 얻었다.
우리나라와 1991년 10월 14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2004년 리투아니아는 유럽 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다.
약소국은 언제 누구에게 지배를 당할 지 모른다. 지금 국제정세는 약육강식의 시대이다.
같은 민족끼리 대립하는 대한민국호가 하루속히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